정읍 화랑?충무훈련…정주교 피폭 긴급복구 훈련

2012-05-01     김진엽

전라북도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12년 화랑?충무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달 30일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정주교 피폭 긴급 복구 훈련이 실시됐다.

정읍시청, 35사단 정읍대대,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등 770여명이 참가한 이날 훈련은 적의 항공기 공격으로 정주교 교량 일부 구간이 파괴된 상황을 가정해 경찰 교통통제, 소방서 차량 화재진압, 정읍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시연, 사상자 구호 및 후송, 교량 긴급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특전예비군 동지회 정읍지회(지회장 오영권)에서 훈련 간 재해 구호, 잠수장비 및 물자 전시회를 실시해 민?관?군?경 합동훈련의 의의를 더했다.

오영권(50, 예비역 중사) 정읍지회장은 “대한민국 특전예비군으로서 이번 화랑?충무훈련에 참가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향토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