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신종 병해충 발생 우려

1970-01-01     한훈

돌발성 신종 병해충이 도외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어 도내 농가들의 세심한 관찰 등 피해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사탕무우황화바이러스와 토마토덤불위축바이러스, 클로버씨스트선충, 긴털가루웅 등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도내 유입 우려가 높다.


사탕무우황화바이러스 등 병해충은 기존에 발생하지 않던 것으로 이상기후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사탕무우황화바이러스의 경우 파프리카잎의 엽맥이 황화되며 생육을 위축시키고 토마토덤불위출바이러스는 토마토의 잎을 기형으로 만들어 생산량을 감소시킨다.


클로버씨스트 선충은 배추에 피해를 주며 긴털가루웅에는 오이에서 발생해 생산량을 감소시고 있어 농가들의 관심이 촉구된다.


특히 감염된 육묘를 농가에서 재배하면 바이러스 확산이 빨라 큰 피해가 발생하므로 육묘장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병해충 감여이 의심되는 묘가 발생되면 즉시 농업기술원 전문가에게 진단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