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아수목원 봄 꽃 만발

1970-01-01     한훈

완주군 동산면 인근에 있는 대아수목원에서 봄을 대표하는 벚꽃 등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18일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대야수목원에서 4월말까지 벚꽃과 튤립 절정을 이루고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철쭉과 금낭화의 개화가 지속돼 봄의 꽃 장관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꽃샘 추위로 벚꽃의 개화가 늦어지면서 튤립, 철쭉꽃, 꽃잔디와 함께 어루러지고 있어 수목원 전체가 봄 꽃 향기가 날리고 있다.


또 대야수목원 벚꽃 길은 숲을 따라 4km 이어져 도심 속 벚꽃 길과 달리 운치를 더하고 있다.


전국 최대규모의 금낭화 자생군락지와 30만여 주의 철쭉꽃이 수목원 내에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대아수목원은 연 평균 30만여 명의 탐방객이 찾아오는 곳으로 신정과 구정,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 휴원일 없이 개방되고 있다.

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