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대낮에 금은방 주인 흉기에 찔려

2006-05-01     최승우
 백주대낮에 금은방 주인이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전주시청에서 불과 50여m거리에 위치해 있는데다 인근에 치안센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서노송동 K 금은방에서 주인 안모씨(54·여)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 후송됐다.
 목격자 오모씨(38)는 “‘강도야’하는 소리와 함께 옆구리가 흉기에 찔린 안씨가 찾아와 ‘남편에게 전화해 달라’고 말한 뒤 문 앞에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흰색 운동화에 베이지색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180cm가량의 30대 전·후반의 남자를 뒤쫓고 있다.
 한편 병원에 후송된 안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최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