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북방문의 해 손님맞이 ‘만전’

정읍역?내장산 관광안내소 ‘맛, 멋, 흥 정읍’ 이미지 새 단장

2012-04-03     김진엽

정읍시가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정읍역과 내장산에 설치된 관광안내소 내?외부 정비를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시는 “기존에 정읍의 관문인 두 곳의 관광안내소에서 ‘단풍’ 이미지만을 홍보자원으로 활용해 왔으나 최근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의 정읍과 태조어진 및 조선왕조실록 보존성지로서 정읍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맛, 멋, 흥 정읍’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관광안내소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정읍시가 소개하는 관광자원을 보면 먼저 지역을 대표하는 맛으로 △밥맛이 가장 좋은 친환경 단풍미인 쌀 △한우의 자존심 청청 단풍미인 한우 △운치 있고 향기 그윽한 정읍 전통 차 △정이 듬뿍, 눈과 입이 즐거운 전통시장 먹거리 △조선장의 깊은 맛 민물 참게장 백반 △신선한 산나물의 진수 내장 산채정식 △서리 맞은 단풍보다 붉고 나이를 거꾸로 먹는 정읍 복분자 △달콤한 과즙이 입안 가득한 친환경 명품 사과를 꼽았다.

또 정읍대표 멋으로는 △호남의 금강산 국립공원 내장산 △동학농민혁명 최초 최대 전승지 황토현전적지 △백제여인의 정과 사랑 정읍사공원 △독립정신이 가슴에 새록새록 백정기 의사 기념관 △조선시대 전형가옥의 고즈넉함 산외 김동수가옥 △과거로 떠나는 타임캡슐 송참봉 조선동네 △호남 제일의 사액서원 칠보 무성서원 △자연이 그린 한 폭의 동양화 옥정호 구절초를 들었다.

이와 함께 정읍을 대표하는 흥으로는 △우리 꽃의 고운 자태 정읍 자생화축제 △봄에 내리는 눈 정읍천 벚꽃 △사람이 곧 하늘 황토현 동학축제 △물놀이와 물 체험의 모든 것 칠보 물테마 유원지 △ 사랑을 부르는 구절초 향기 옥정호 구절초축제 △억센 황소들의 힘과 기량 전국민속소싸움대회 △백제여인의 애틋한 천년사랑 정읍사문화제 등을 꼽았다.

김생기 시장은 “우리 정읍을 대표하는 이같은 맛과 멋, 흥을 담은 홍보판을 판넬로 제작해 올해 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맛과 멋, 흥이 망라된 정읍시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