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외국인치안봉사단 간담회

2012-03-31     천희철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30일 외국인치안봉사단(단장 고쯔보 노리꼬) 간담회를 개최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활동내용을 평가하고 앞으로 펼쳐나갈 봉사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2009년 7개국 출신 이주여성 1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창단한 남원경찰서 외국인치안봉사단은 지금까지 통역지원을 통한 외국인범죄예방교실 운영, 배추 500포기를 직접 김장해 이주여성과 탈북자 등 40세대에 전달 및 노인 요양시설을 방문해 시설 내 청소 등 위문활동을 실시했고, 사고 등으로 남편이 사망하거나 이혼해 이주여성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소외계층 이주여성들을 위문해 왔으며, 특히 광치농공단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올해까지 3년 연속 설날 사랑의 떡국 나누기를 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이주여성들이 그동안 정부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분위기 조성에 기여 하자고 뜻을 모았다.
외사담당 조휴억 경위는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인권침해나 범죄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면서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따뜻한 국민 공감 치안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