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총 오발사고 1명 숨져

2006-12-11     최승우
10일 오전 12시께 남원시 송동면의 한 야산에서 공무원 김모씨(50)가 엽총에 맞아 쓰러져 있는 것을 일행 김모씨(6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김씨는 “수렵을 마치고 총기를 정리하던 중 김씨가 있는 곳에서 총소리가 나 달려가 보니 총에 맞은 채 논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총기가 차량 뒷좌석에 놓여 있고 총구가 김씨의 방향에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총기를 정리하던 김씨가 오발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