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용률 낮다..전국 9개 도중 6위에 그쳐

2012-03-22     왕영관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국 도별 고용률 부문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북도의 고용률은 14%로 전국 9개 도중 6위에 그쳤다. 고용률은 경기(31%), 경북(23%), 전남(22%) 등이 높았고 강원·경남(18%), 충남(16%), 전북(14%), 충북(12%), 제주(2%)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북지역 고용률 및 실업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4/4분기 경제활동참가율은 시지역에서 52.1%~60.3%, 군지역에서 58.7%~ 64.5%의 범위를 보였다.
시군별로는 임실군이 64.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무주군(62.9%), 진안군(62.1%) 등의 순이다.
고용률도 시지역(50.7~59.7%)보다 군지역(58.3~64.1%)이 높았다. 시군별로는 임실군(64.1%), 무주군(62.2%), 진안군(61.7%) 순으로 높은 고용률을 나타냈다.
취업자수는 전주시가 27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시가 12만3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실업률은 시지역인 전주시가 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군산시(2.7%), 익산시(2.0%)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실업자수도 전주시가 8000명, 군산시 3000명, 익산시 3000명 등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순창군(62.8%)은 전국 시군 중 '육아·가사'의 비중이 전남 진도군(63.7%)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으며 임실군(41.6%)은 전남 구례군(45.6%)에 이어 '연로'의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