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용률 낮다..전국 9개 도중 6위에 그쳐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국 도별 고용률 부문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북도의 고용률은 14%로 전국 9개 도중 6위에 그쳤다. 고용률은 경기(31%), 경북(23%), 전남(22%) 등이 높았고 강원·경남(18%), 충남(16%), 전북(14%), 충북(12%), 제주(2%)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북지역 고용률 및 실업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4/4분기 경제활동참가율은 시지역에서 52.1%~60.3%, 군지역에서 58.7%~ 64.5%의 범위를 보였다.
시군별로는 임실군이 64.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무주군(62.9%), 진안군(62.1%) 등의 순이다.
고용률도 시지역(50.7~59.7%)보다 군지역(58.3~64.1%)이 높았다. 시군별로는 임실군(64.1%), 무주군(62.2%), 진안군(61.7%) 순으로 높은 고용률을 나타냈다.
취업자수는 전주시가 27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시가 12만3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실업률은 시지역인 전주시가 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군산시(2.7%), 익산시(2.0%)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실업자수도 전주시가 8000명, 군산시 3000명, 익산시 3000명 등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순창군(62.8%)은 전국 시군 중 '육아·가사'의 비중이 전남 진도군(63.7%)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으며 임실군(41.6%)은 전남 구례군(45.6%)에 이어 '연로'의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