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구농협, ‘못잊어신동진’ 쌀 싱가포르 첫 수출

2012-03-22     김종준

군산시 옥구농협(농협장 고석중)이 ‘못잊어신동진’ 쌀을 싱가포르에 첫 수출한다.

옥구농협은 지난 13일 싱가포르 매일마켓과 1kg당 수출가격 2,400원, 연간 100톤을 1년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5톤(1,200만원)의 쌀이 전남 광양항을 통해 처음 싱가포르로 보내지며 3월 이후 매달 10톤씩 수출하게 된다.

옥구농협이 수출하는 못잊어신동진 쌀은 농가와 전량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초저온 냉각 사일로 보관과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국 1,870여개 중 최고의 12개에 선정돼 대한민국 고품질 브랜드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고석중 농협장은 “못잊어신동진 쌀이 수출되는 것은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품질 경쟁력을 높여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7년 처음 쌀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17개국에 1,448톤(27억5,500만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