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재래시장 농산물 절도범 검거

2012-03-21     천희철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19일. 전 남북 일원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영세 상인들이 운영하는 상가에 보관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내놓은 건고추를 절취한 혐의로 고모씨(70세, 광주거주, 무직)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절도 등 동종의 전과가 20여차례에 이르는 자로, 지난 해  9. 15 남원시 소재 슈퍼 앞 노상에서 판매하기 위해 평상에 내어놓는 건고추를 절취한 것을 비롯해 전남북 일원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남원 5건, 순창 2건, 담양 3건, 영광 3건 등 총 21회에 걸쳐 시가 65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접수 후 재래시장 상가에 설치된 CCTV 자료 분석과 함께 동일 수법 전과자를 확인하여 피의자 특정, 피의자가 살고 있는 광주시 북구 소재에서 검거했으며, 여죄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방춘원 남원서장은 “이번 피해품은 일년 한해 피땀을 흘리며 손수 경작한 농산물이다. 서민을 울리는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끝까지 수사해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