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위한 ‘휴먼(HUMEN)교육’ 최선 다할 것”

“학교의 가장 기본은 학생입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배움의 온기가 전해져야 학교문화가 바뀝니다. ‘휴먼교육’을 통해 전체 학생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부임 1주년을 맞은 전주남중학교 반징수 교장은 가장 먼저 학생을 위한 교육을 강조했다.

저소득층 가구가 많은 주변 여건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보니 이들에게 따뜻한 학교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희망을 주는 교육을 실시하고 싶다는 반 교장의 교육철학이 담긴 발언이다.

그래서 반 교장은 지난해 3월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휴먼교육’을 기치로 내걸었다.

‘Honesty(정직성)’, ‘Unique(독특함·개성)’, ‘Mind(마음·정신)’, ‘Ambition(열정·포부)’, ‘Nature(자연)’ 등 휴먼의 알파벳을 딴 5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반 교장은 “학교폭력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소통의 부재”라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가족, 사제, 자연과의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많이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 교장은 “공부는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수단인 만큼 모든 학생들이 공부에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개인의 수월성만을 보는 영재교육이 아닌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꺼내줄 수 있는 수월성 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