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 ‘본격’

재건축사업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

2012-03-21     김진엽

정읍시가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을 통한 도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각계 전문가와 관련 국?과장 및 시민, 연지시장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시청과 연지동주민센터에서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 타당성 및 기본구상(안)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김생기 시장은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사업과 KTX정읍역 개발을 연계해 추진하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연지시장과 시장을 중심으로 한 일대에 활력을 불어 넣음은 물론 인구유입 효과도 커 정읍발전의 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이를 위해서는 현 시대의 흐름과 우리 시에 적합한 개발이 되어야 하고,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사업은 다양한 유통환경의 변화로 날로 쇠퇴되어 가는 전통시장을 주거공간과 문화공간, 쇼핑공간을 갖춘 새로운 형태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정읍의 관문인 KTX 정읍정차역과 터미널을 연계하는 정읍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유동인구 및 정주인구를 늘려 일대를 중심상권으로 육성,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기본계획을 수립, 지난해 12월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내달 중순경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결과가 나오면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가지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