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가장 시급"

도민1000명 대상 설문조사 419명 지역경제활성화 지적

2006-12-10     윤동길

도민 대다수가‘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신 성장 동력 창출’을 민선4기 도정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손꼽았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별 인구비례에 따라 20세 이상 1000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도정홍보효과측정’에 관한 개인별 면접조사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 

도민들은‘앞으로 도정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조사대상의 42.6%인 419명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 전북의 신 성장동력 창출이 21.7%로 조사됐으며 새만금종합개발사업 16.4%. 지역간 균형발전 구현 10.6%, 교육복지문화 수준개선 8.7% 등 순으로 나타났다.

도정시책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 조사에서 새만금특별법과 혁신도시에 대해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잘 알고 있지만 민선4기 도정의 3대 핵심 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도민들은 새만금과 혁신도시 건설에 대해 각각 82.4%와 79.2%로 잘 알고 있었다. 
반면, 첨단부품소재공급기지 조성 35.3%, 국제해양관광지 조성 44.6%, 식품산업클러스 조성 46% 등 도의 3대 핵심 사업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인터넷 도정홍보 강화차원에서 도정홍보효과 측정과 도정시책 인지도, 건의사항 등을 참조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민들은 도정 시책 등에 대해 43.9% 가 TV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있으며 신문 22.4%, 인터넷 16.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평소 어떤 매체를 통해 세상 소식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TV 46.5%에 이어 인터넷이 34.8%로 인터넷 비중이 높아 인터넷을 통한 홍보방안 마련이 요구됐다.

전성환 도 홍보기획과장은“현재 추진 중인 주요 도정시책에 관한 도민 인지도가 예상 보다 낮았다”며“앞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전북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00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개인면접 조사를 실시했으며 회수율 100%에 신뢰수준 95%(표준오차는 ± 0.03)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