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극협회 정읍시지부 20일 창립

초대 지부장 정찬호씨 선임

2012-03-19     김운협

 

전북연극협회 정읍시지부가 창립된다.


19일 전북연극협회에 따르면 정읍시지부가 20일 오후 4시30분 (구) 정읍군청 2층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지난 1962년 창설된 전북연극협회는 현재 전주와 익산, 군산, 남원 등 4개 지부가 등록돼 있으며 정읍시지부가 지난달 25일 한국연극협회 이사회를 통과해 5번째 지부로 인준됐다.


초대 지부장은 올해로 연극입문 30년을 맞은 정찬호(48)씨가 맡는다.


정 지부장은 “고향인 정읍시가 지부조차 없는 상태에서 지금까지 배운 연극의 모든 것을 고향에 돌아와 결실을 맺겠다는 심정으로 뜻이 맞는 사람들과 지난 3년을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정읍시민을 위해 연극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문화를 선보이고자 소극장 건립을 추진하고 다재다능한 정읍지역의 청소년들을 문화예술계의 인재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구상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지부장은 정읍을 기반으로 한 ‘우리아트컴퍼니’를 지난 2010년 창단해 한국연극협회에 정극단으로 등록했으며 이미 4번의 공연을 정읍시민들에게 선을 보인바 있다.


올해에는 창작 초연작 및 소극장 연극제 참가를 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정읍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 및 연예협회 등 다른 예술분야들과의 합동공연을 통해 정읍지역의 우수한 문화적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공연물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