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민간 병.의원에서도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무료실시 중

2012-03-20     고운영

 익산지역 동네 민간 병,의원에서도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이 무료로 실시되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는 2012년부터 보건소가 아닌 민간의료기관에서도 10종의 국가필수예방접종을 12세 이하 아동에게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비 및 진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영유아 건강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예방접종 서비스를 아동과 보호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비용부담은 더 낮추는 건강증진 사업으로 많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되는 백신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수두 등 총 10종이다.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백신인 BCG(경피용), 일본뇌염 생백신, 뇌수막염, 폐구균, A형간염, 로타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 등은 전액 본인부담으로 접종해야 한다.
지난 2009년부터 예방접종 위탁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에도 비용의 일부인 30%를 지원했으나 시민 체감도가 미약해 보건소 이용이 쉽지 않은 가정에서는 부담이 돼 왔었다.
박동기 소장은 저출산 시대에 예방접종 비용으로 인한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퇴치 및 예방접종률을 향상하기 위해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