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재철 어르신 장학금 기탁

2012-03-15     임재영

왕재철(85세, 금구면)어르신은 15일 이건식 시장을 방문,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60여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왕재철 어르신은 85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2007년 김제사랑장학재단 설립 당시부터 매년 옥수수농사 지어 옥수수를 판 수익금과 자녀들이 준 용돈을 모아서 현재까지 1,100여만 원의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슬하에 8남매를 둔 왕재철 어르신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되는 아픈 고통을 딛고서 현재까지 지역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아오신 분으로, 이번에도 강제동원 의료지원금으로 받은 돈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