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촌지 근절 강력 표명

2012-03-08     김운협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일선 학교의 촌지 근절을 강력하게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홈페이지 팝업창에 띄운 메시지를 통해 새학기에 우려되는 촌지 근절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메시지에서 “최근 우리 학교 현장과 교육기관의 청렴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모든 교육가족이 동참해 촌지나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를 없애자”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꼭 당부 드리고 싶은 사항은 학부모님들께서는 학교를 방문하실 때 선생님들께 촌지, 선물, 상품권을 절대 제공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육감은 “저를 비롯한 간부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모든 공무원들이 학부모님은 물론 업체, 직무관련 공무원으로부터 선물이나 금품을 받지 않도록 엄정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교육감은 “도교육청이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기반을 다져서 교육가족 여러분은 물론 도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교육감은 “맞벌이를 하시는 학부모들이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저녁시간을 이용해 학부모총회를 개최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고했다”며 “바쁘신 일을 잠시 미루고 꼭 참석하시어 자녀의 특별한 사항이나 자녀 지도에 참고할 만한 말씀을 담임선생님께 들려주시고 서로 의견을 나눴으면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