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형 지리산둘레길 올 상반기 개통

총연장 280여㎞-국내 대표 트레일로 자리매김

2012-02-29     천희철

 

지리산둘레길 확대협의회가 29일 남원시청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 이환주 남원시장, 구례·하동·함양·산청군수, 사단법인 숲길 이사장 도법스님 등이 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리산둘레길을 통해 형성된 지리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사적으로 유용하고 미래세대에게도 의미가 있는 공감체로 이어갈 수 있는 공동 의제 마련의 필요성에 따라, 이용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길 ,지역주민에게는 자연생태공동체의 길, 미래세대를 위한 치유와 호연지기의 길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도출하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리산둘레길 전체를 잇는 개통식을 앞두고 개최 일정 및 장소 등에 대한 협의와 앞으로 지리산둘레길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지리산둘레길은 남원시, 구례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등 3개도 5개시·군을 연결하는 장거리 트레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최초의 트레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금년도 상반기 내에 하동과 구례구간 연결을 끝으로 환형으로 완성(총연장 280여㎞)되어 개통할 예정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