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복사꽃 만개 봄이 왔네요”

-남원 금지면 입암리 안흥섭씨...5월하순 수확

2012-02-28     천희철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찬바람을 이겨낸 남원시 금지면 시설하우스 복사꽃이 활짝펴 봄이 바짝 왔음을 알리고 있다. 지난 29일 입암리 안흥섭씨의 시설하우스에 있는 복숭아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안씨의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당도가 높은 가납암 품종으로 5월 하순에 수확할 예정이다. 안씨는 “1월 중순부터 시설하우스에 온풍기로 불을 때기 시작해 이날 만개했다”며 “올 겨울 유난히 추워 예년보다 5일 정도 늦게 꽃이 피었다”고 말했다.
남원시 시설복숭아는 13농가가 5ha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와 달리 휴면이 완료되는 12월 하순 이후부터 시기별 적절한 온도관리와 수분관리, 인공수분 등 고도의 재배관리 기술이 필요하다.
시설재배의 장점은 당도가 높은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있다. 이 때문에 힘든 만큼 농가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시설재배는 늦서리의 피해를 방지할 수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 하고 작형이 분산되어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원의 토질과 기후는 전국에서 복숭아 재배에 가장 적합헤 맛과 향은 물론 빛깔이 좋아 대도시 소비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