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남녀 혼성 피의자 검거

-성년의 장애인(정신지체 4급) 집단폭행 후 금품을 갈취한 남녀혼성 중고생 6명 입건-

2012-02-17     천희철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16일 남원시 일원에서 성년의 장애인을 집단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을 갈취 후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폭행장면을 휴대폰 촬영하고 동급생과 후배를 수회 집단 폭행 한 남녀 혼성 중고생 6명을 집단폭행 및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거된 이들은 지난 해 9월부터 11월 사이 학교 내, PC방 건물옥상등에서 총 4회에 걸쳐 동급생과 후배 학생을 폭행하고, 올해 1월 9일경 성년의 장애인(정신지체 4급)이 피의자 송모(여, 15세)의 손을 만졌다는 이유로 ‘성폭행으로 신고를 하겠다’고 협박한 뒤 한 빌딩옥상으로 끌고가 주먹과 발로 집단 폭행하거나 얼차려를 가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후 겁에 질린 피해자로부터 현금 19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방춘원 경찰서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근절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를 당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을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사건의 가해자?피해자 모두 재발방지를 위해 담당 형사들을 멘토 지정, 선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