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지휘통솔·팀워크 조성 훈련 14일 본격 돌입

2012-02-14     김종준

최근 경찰관 총원 약 20% 이상의 정기인사를 끝낸 군산해경이 대대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해경에 따르면 정기 인사발령에 따른 지휘관 통솔 능력을 함양시키고 완벽한 팀워크 조성으로 상황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4일부터 군산 앞바다에서 서해지방청훈련단 주관으로 비상상황 훈련을 펼친다.

해경 인사의 경우, 도(道) 단위 발령 대상자가 많고, 해ㆍ육상 순환근무 원칙으로 정기인사 시 다수의 경찰관이 발령 대상이 된다.

때문에 해경은 안전한 해상치안 상황을 유지하고 빠른 상황 적응을 위해 단계별 훈련 진행과 지휘통솔 및 팀워크 조성 훈련을 비롯해 16일에는 함ㆍ정장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파ㆍ출장소 경찰관을 대상으로 신규 도입 순찰정과 연안구조정 운용술, 사고다발 지역 구조 노하우 전수 등의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는 정박 훈련과 해상훈련으로 나눠 인명구조, 타선소화 등 7개 분야 15개 종목이 실시될 방침”이라며, “실전 상황과 동일한 메시지 부여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