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 한방이동진료 서비스 제공해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

2012-02-13     김성도
완주보건소는 각 읍·면의 의료 취약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오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무료 한방 순회 진료를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0일 완주군은 공중보건한의사, 사업요원 등 5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한방이동 진료팀이 일주일에 4일에 걸쳐 관내 주요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한방의료 기관이 없고 시간적 여건이 맞지 않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 주민과 장애인, 독거노인을 위해 지난 2009년 5월부터 현재까지 3년째 현장중심 운영으로 찾아가는 한방진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방 이동 순회 진료는 기초검사(혈압, 당뇨측정 등)와 한방상담, 침 등을 사용·시술하고 한방파스와 한약제제 처방 및 한방보건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자칫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주민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완주보건소 이영옥 소장은 “농촌 고령화 인구로 인해 중풍이나 치매, 퇴행성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한방의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며 “앞으로 의료 취약계층 주민에게 한방의료 서비스를 헌신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