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도금고 농협 선정

농협이 96.1, 전북은행 89.8점, 기업은행 77.90점

2006-12-01     윤동길

<속보>내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2조5865억원의 전북도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간으로 농협중앙회가 최종 선정됐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금고지정 심의위원회(위원장 전희재 행정부지사)를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심의를 벌여 농협중앙회를 도 금고로 선정했다. 

이번 도금고 공개모집에 농협을 비롯해 전북은행과 기업은행 등 총 3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심사결과 농협이 96.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전북은행이 89.8점, 기업은행이 77.90점을 얻었다.

이에 따라 농협은 내년부터 오는 2009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일반회계 2조5865억원을 맡게 되며 지난 2004년 이후 연속해서 도 금고를 수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차순위에 그친 전북은행은 특별회계 5465억원을 예치해 운영하게 된다. 

전희재 도금고 선정위원장은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선정을 007작전  을 방불케 철저한 보완속에서 진행했다"며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각서도 받은 만큼 탈락에 따른 반발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