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초 ‘상생하는 학교 공동체’ 모색

정읍, 학교와 지역사회 아름다운 동행 주제 토론회 개최

2012-02-09     김진엽

정읍의 농산촌 초등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8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정읍시 칠보면 수곡초학교(교장 이석문)의 현황과 마을만들기 컨설팅업체인 ‘품’(대표 박훈)에서 연구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훈 대표는 “수곡초등학교가 2008년 폐교 위기를 극복한 후 전라북도 혁신학교로 선정되는 우수사례를 만들었다”며 “교직원 중심의 견인력에서 탈피해 산촌 유학가정과 상생 협력하고 지역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표는 “그동안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바라보던 시각에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학교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와 적극적인 연계활동의 구상을 위해 수곡초등학교, 학부모, 지역주민,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수곡초 관계자, 학부모, 지역주민, 정읍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현재 수곡초등학교의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각자의 역할을 찾아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위해 지역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연계 사업을 활성화시켜 학교와 마을, 학교와 정읍시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