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너무 깨끗하게 나와요 산간벽지 삶의 질 향상

2012-01-31     천희철

 
남원시는 면. 단위 난시청지역 주민을 위해 위성방송 수신기를 무료로  설치 했다 지역주민은 즐겁게 보낼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난해 TV난시청 사업으로 수혜를 입은 독거노인 이씨는 "그동안 TV가 잘 안 나왔는데 위성방송 수신기를 달고 나니 너무 잘 나온다"며 이제 편안하게 TV를 시청하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 경우 산악지대가 많아 자연적 이유로 인한 난시청 지역이 16개읍면 520세대가 있다. 이런 지역은 큰마음을 먹고 디지털TV를 구매해도 전파 수신이 안 되어 공중파 방송 시청이 불가능하다.
특히, 산간벽지에 살고 있는 이들은 어렵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기초생활수급자가 462세대로 89%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작년까지 357세대에 대하여 TV난시청 해소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163세대에 대하여 계획하고 있어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남원시는 더 이상 TV난시청지역이 없게 된다.
시민과 현장 위주의 행정, 한템포 빠른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남원을 가꾸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TV 난시청지역은 오지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렵고 소외된 사람이 대다수로 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실정으로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사업이다" 라고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