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전북분원 설립 본격화
도-전자부품연구원-완주군 협약체결
2006-11-29 김운협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도와 전자부품연구원, 완주군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분원 설립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산업자원부 산하 준국책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은 지난 1991년 설립 후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중심의 자동차와 나노정밀 등 핵심기술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도내지역 분원설치는 광주와 경남에 이어 전국 세 번째다.
전북분원은 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 임시 마련해 운영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중 완주 과학산업연구단지가 완공되면 이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전자부품연구원은 분원설립 외에도 ‘나노기술집적센터 구축과 운영’, ‘연구개발사업 기획과 수행’을 위해 연구개발센터와 나노기술직접센터, IT 중소·벤처지원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전북분원 설치로 우수한 연구인력과 연구소를 확보해 지역산업진흥사업 등 전북도 전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