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72% 토요 방과후 학교 운영

2012-01-18     김운협

 

주5일수업제 시행을 앞두고 도내 초등학교 72%가 토요 방과후 학교와 돌봄 학교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주5일수업제 시행으로 인한 수요조사 결과 전체 학교의 59%인 448개교가 토요 방과후 학교 운영을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는 303개교인 72.1%가 토요 방과후 학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주중 방과후 학교는 모든 학교가 운영 중이며 학생의 80.9%가 참여하고 있으나 토요일의 경우 초등학교 15%, 중학교 13.5%, 고등학교 5.3%만이 운영 중이다.


또 참여 학생도 전체 학생의 2.1%인 5700여명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이 지난해 주5일수업제 시행을 앞두고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72.1%, 중학교 53.8%, 고등학교 25%가 토요 방과후 학교 운영을 희망하고 있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운영 프로그램과 관련해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예체능 등 특기 적성프로그램 등을 권장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는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 체육(29%), 취미·레저(23.3%), 음악·미술·문화(19.4%) 순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85억원이 증액된 총 2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교실당 지원예산도 1000만원이 증액된 2500만원을 증액해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6일에는 올해 방과후 학교 운영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