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증권가 매력주로 각광

2006-04-30     김희진

전북은행이 증권가에서 지역개발 수혜에 기대감 등으로 매력주로 각광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28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도 1만1700원으로 제시했다. 

도내 산업생산 장가율의 반등 강도가 가장 강하고 향후 별다른 경쟁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순이자 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예상했다.

또 새만금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양한 개발수요가 예상되는 등 지역개발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메리츠증권도 업계최저 수준의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주목하라며 목표주가를 1만1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은행 종목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최저 수준으로, 은행업종 가중평균이 1.7배(지방은행인 대구은행 2.0배, 부산은행 1.8배) 수준인데 비해 전북은행은 1.3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 1/4분기 순이익 규모가 당초 목표(93억원)보다 높은 99억원을 달성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0.8%, 자기자본이익률(ROE) 17.3%를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는 메리츠증권은 분석했다.
김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