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 ‘청신호’

유성엽 의원, 내년 예산에 설계비 7억원 국비 반영

2012-01-03     김진엽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 사업비가 확보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국회 유성엽 의원(무소속, 정읍)은 지난해 12월 31일 처리된 2012년도 국가예산안에 ‘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총 사업비 176억원)을 위한 설계비로 국비 7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4년제 대학 건립’은 정읍시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거점연구단(Site Lab)의 정읍 유치를 위해 ‘전북대 정읍캠퍼스’ 유치가 반드시 필요함을 주장해 왔다.

전북대 측에서도 ‘강의동’ 건립을 위한 토지와 건축비가 마련된다면 (가칭)융합과학기술대학원을 중심으로 하는 ‘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에 적극 나설 용의가 있음을 밝혀왔고, 이번에 국가예산으로 설계비가 확보됨에 따라 ‘전북대 정읍캠퍼스’ 건립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전북대 정읍캠퍼스가 건립되면 신정동 국책연구기관과 연계한 기초과학분야의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의 토대가 마련되고, 이를 기반으로 연간 100억씩 10년간 100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Site Lab’의 정읍 유치에도 한발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