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음식물쓰레기처리장 준공

호기성 탱크발효 방식 도입 악취문제 해결 기대

2006-11-23     김운협
군산지역에 최첨단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본격 가동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바이오 필터와 호기성 탱크발효 방식 등 최첨단시설을 갖춘 군산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오늘(24일) 준공식을 갖는다.

군산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군산시 대야면 산월리 일원에 지상 3층 규모로 총 60억원 가량을 투자해 지어졌으며 하루 1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현대식 음식물처리시설이다. 

분당 700㎥의 대용량 탈취시설인 바이오 필터방식과 퇴비 숙성시설을 호기성 탱크발효 방식으로 전환해 그동안 제기됐던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웅재 환경정책과장은 “군산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악취문제는 물론 발생되는 침출수까지 전량 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하는 친환경적 최첨단시설”이라며 “일일 150톤까지 처리가 가능해 군산지역 음식물쓰레기가 완벽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