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내버스 요금 26일부터 인상

2011-12-21     김종준

군산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6일부터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12일 전라북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요금인상 기준이 확정된 시내버스 운임?요율 조정안을 적용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이후 5년여 만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내구간 요금은 현재 일반 1,100원에서 1,200원, 중고생 880원에서 960원, 초등생 55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된다.

또 익산시 등 시외구간 요금은 전라북도 인상기준인 거리비례제 범위 내에서 인상분을 반영해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요금할인과 환승제도는 현재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요금인상은 공공요금 동결방침에 묶여 유류비와 임금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버스업계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고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요금 변경을 버스차량 내, 시 홈페이지, 읍면동 통리장 등에 홍보해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