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새마을부녀회 동지팥죽 만들기 체험

2011-12-20     전민일보

고창군새마을부녀회(회장 고행순)는 지난 19일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읍면부녀회장 15명과 함께 관내 40여 다문화가정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 중 하나인 동지 팥죽 만들기 체험과 설날 음식인 떡국용 떡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결혼이민여성들은 찹쌀가루로 동지팥죽 새알심을 직접 빚고 팥죽을 끓여서 점심식사로 함께 나누어 먹으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고행순 회장은 “다문화가정 가족에게 팥죽 체험행사 참석 기념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떡국용 떡쌀 160㎏을 전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오순도순 둘러 앉아 맛있는 떡국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고창군지회는 날이 갈수록 결혼이민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그들이 낯선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편견 및 갈등을 해소하여 지구촌 한가족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자 결혼이민여성이 요리, 육아 등 한국생활 적응과 관련하여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언제든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며 친정엄마와 같은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