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면은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

정읍갑오농민동학혁명 유적보존회, 이평의 역할 토론회 개최

2011-12-19     김진엽

정읍갑오농민동학혁명 유적보존회(이사장 김동길)가 주관한 ‘갑오농민동학혁명 이평면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토론회가 지난 16일 이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유적보존회 회원과 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는 박대길 정읍시청 동학선양팀장이 초청강사로 나서 동학농민혁명과 이평면의 위치, 역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박대길 팀장은 “말목장터, 전봉준장군 고택, 만석보터, 전봉준장군 단소 등 많은 갑오농민동학혁명의 유적지가 산재된 이평면은 전봉준장군이 혁명당시의 봉기 당위성을 농민에게 알리고 김개남, 손화중 등과 장두청에서 치밀하게 준비해 고부봉기를 일으켰던 곳으로서 갑오농민동학혁명의 시발점이 된 곳이다”고 밝혔다.

특히 박 팀장은 특히 “이평면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유적을 잘 복원?보존하고 농민동학혁명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갑오농민동학혁명의 후예로서 우선 말목장터에서 고부봉기로 이어지는 역사적 재현행사를 통해 혁명의 의의를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