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귀리 명품화 사업 ‘탄력’

농식품부 2013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선정 3년간 국비 15억 지원

2011-12-18     김진엽

정읍귀리 명품화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3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2013년부터 3년 동안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비와 자부담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투입해 귀리산업 관련 혁신체계 구축 및 역량강화, R&D, 마케팅 구축 등 소프트웨어와 가공체험라인 구축 및 산업화시설 현대화 등 하드웨어 육성에 나선다.

시는 특히 2015년까지 1000㏊의 재배면적을 조성하고 2차 가공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귀리를 비롯한 잡곡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슬로푸드형 오곡생산체계 육성과 컨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귀리는 미국식품의약청(FDA)이 공식 인정한 식품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집단 생력 재배되고 있는 정읍만의 특화품목이다.

전북도는 쌀 시장 안정화 및 정부의 논 농업 다양화 정책의 일환으로 정읍을 귀리 특산단지로 지정,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생기 시장은 “최근 웰빙 열풍으로 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어 최적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작목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며 “귀리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배와 가공 및 홍보, 마케팅 분야를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귀리산업 분야의 독점적 시장경쟁력을 확보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