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공, 혁신도시 참여율 30%

조성사업 당초 10~20%보다 늘어나

2006-11-22     윤동길
전주·완주 혁신도시 조성사업의 공동시행자로 최종 확정된 전북개발공사가 전체 개발면적의 참여비율이 최고 30% 수준으로 늘어 날 전망이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개발공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오는 2012년까지 완주군 이서면· 전주시 만성동 일원 280만평 부지에 조성될 혁신도시 개발사업의 20~30% 정도를 담당하는 개발사업 참여계획안을 마련했다. 

당초 10~20% 비율로 혁신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전북개발공사는 전체 개발면적 926만㎡(208만평) 중 60~80만평 정도를 참여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는 혁신도시 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까지 면적분할과 독립회계방식으로 한국토지공사와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참여하게 된다.

혁신도시 조성사업에 총 1조537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전북개발공사는 3000억원 정도를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개발공사는 12월 중에 토지공사와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한 뒤 개발계획승인 신청전 분담 사업구역결정과 세부공동이행사항에 대해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