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본문화관, 2011 간재학국제학술대회 17일 전북대서 개최

2011-12-15     김운협

조선유학의 마지막 유학자이며 전주 한옥마을의 유학적 정신을 선도했던 간재 전우 선생을 기리기 위한 2011 간재학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7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 근대유학 중의 간재학의 위치정립과 학문체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간재학회,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 전주문화재단 완판본문화관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대와 전주시가 후원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남 유학 중 간재학의 위치와 특징을 조명하고 특히 간재학파의 유학사상을 심층 조명해 간재학의 체계화와 지역문화의 특성화에 박차를 기함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 간재학에 대한 외국학자들의 연구 참여를 통해 간재학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전주지역의 전통문화와 유가문화의 역사적배경과 연원근거정립을 통해 새로운 지역문화를 창조할 예정이다.


간재학회 양승무 회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간재사상의 특징을 밝히고 전주의 삼재인 금재, 유재, 고재선생의 성리사상을 집중 조명해 간재학의 학문체계를 구축하고 전주지역 유가문화 계승발전에 발판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