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상수도 동파’ 주의하세요

2011-12-13     전민일보

완주군은 겨울 강추위가 다가옴에 따라 생활에 필수적인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군민들에게 상수도 시설물 동파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면의 마을상수도는 주/야간 기온차가 심하고 바람이 강한 지역이어서 집중 홍보에 나섰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겨울 혹한기가 지속될 경우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의 동파를 예방키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보온재나 헌 옷으로 채우고 뚜껑을 잘 닫아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각 가정이나 아파트 등에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줘야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점차 뜨거운 물로 녹여야 하며,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이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관리방법이다.

완주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오는 15일부터 다음해 2월까지 비상근무조 편성 및 급수대책상황실을 가동해 동파방지 예방을 강화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기동복구반을 편성 운영할 예정이므로, 동파시 완주군 상하수도사업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