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중 새만금 개발 정부안 확정

김완주 지사, 한명숙 총리와 단독 면담 정부 의지 확인

2006-11-21     윤동길

내년 1~2월 중에는 새만금 사업 토지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안이 최종 채택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완주지사는 21일 오후 2시 총리공관에서 한명숙 국무총리와의 단독 면담을 갖고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개발만이 우리나라와 전북이 환황해권 
경제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안의 조기 결정을 촉구했다.

한 총리는 “12월말까지 국토연구원 등 5개 용역기관으로부터 연구용역 결과가 제출되는대로 검토작업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1~2월 안에는 정부안을 최종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이 자리에서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법적 근거인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표명, 새만금내부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예상된다.

김 지사는 한 총리와의 면담 이후 이날 오후 3시 한나라당을 찾아 새만금사업 등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21일 오후 3시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강재섭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 김형오 원내대표 등 주요 간부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현안 및 2007년도 예산심의 시·도지사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자리에서 새만금사업 내부개발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수립 및 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 5가지에 대한 건의와 함께 내년도 국가 예산과 관련한 야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