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산외한우마을 ‘한우사랑축제’ 성황

관광객 등 대거 몰려 집중호우 아픔 극복 활성화 기대

2011-11-08     김진엽

 

전국 한우특화명소로 유명한 정읍시 산외한우마을에서 상인과 지역민, 관광객이 함께한 가을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산외한우마을 상가번영회가 주최하고 정읍시가 후원한 산외한우마을 ‘한우사랑축제’가 주말인 지난 5일 산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것.

  

구제역 여파와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한우마을 활성화를 위한 이날 축제는 시은 물론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와 가요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 행사는 당일 현지접수를 통해 이뤄짐으로써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참여형 축제로 관심을 모았다.

  

또 락그룹과 트로트공연이 조화를 이룬 무대공연 역시 젊은층과 기성세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배부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좀 더 저렴하게 쇠고기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구제역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외한우마을이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외한우마을을 찾아 맛좋은 한우도 즐기면서 한우마을 상가주민들에게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