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입수능... 도내 1만8543명 응시

관공서등 출근시간 늦춰

2006-11-15     소장환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내 6개 시험지구 53개 학교 747개 고사실에서 1만8543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할 예정인 가운데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다.

도내에서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남자 9650명, 여자 8893명 등 모두 1만8543명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수험생들은 747개 고사실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언어영역과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 5교시에 걸쳐 시험을 보게 된다.

올해 수능에서 도내 최고령 수험생은 이태구(51) 씨, 최연소 지원자는 최은혜(13) 양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체장애, 뇌성마비 등을 앓고 있는 장애 수험생 17명은 특별관리 대상자로  지정돼 전주 동암재활학교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다.

이날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6개 시험지구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으며, 전북도 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의 협조를 얻어 고사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를 금지시키는 등 교통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최규호 교육감은 전주여고와 신흥고를, 이중흔 부교육감은 전주고를 방문해 수험생과 시험장 감독관 등을 격려할 계획이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