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하게 함께 즐기자 !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프로그램 다채...가을 관광객에 손짓

2011-09-08     전민일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제1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가을 축제를 바라는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
8일 완주군은 ‘이젠 와일드하게 즐겨보자’라는 주제의 와일드푸드 축제가 이달 23~25일, 3일간 고산 자연휴양림과 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관광객은 물론 주민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3일 개막식 등을 포함해 축제는 크게 10개 행사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먼저 주제관에서는 황토 돼지구이, 감자삼굿 등 완주군 주요 마을의 대표 음식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한 와일드 마당에서는 천렵이나 화덕, 메뚜기 잡기 등 모두가 어렸을 때 경험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던 것을 다시 한번 체험해보는 자리가 펼쳐친다.
향수 마당은 다양한 향수음식을 체험해보고, 잊혀져가는 전통놀이, 전통주막은 물론 7080 추억의 먹거리 체험도 즐겨볼 수 곳이다.
이밖에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사갈 수도 있는 로컬푸드 마당, 그리고 짚풀 공예나 도자기 빚기 등을 체험해보는 와일드 문화 체험마당도 축제 기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행사와 함께 소양 인덕마을, 고산 창포마을, 구이 안덕마을, 운주 삼거리 마을, 소양 한지 마을 등 6개 마을에서 1박 2일 농촌을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바이벌 전국대회, 로컬푸드 in 전국대회, 술 테마음식 경연대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전국 산악자전거(MTB) 대회 등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와일드’함에는 자연과의 공존을 꾀했던 우리 고유의 현명한 문화가 녹아흐르고 있기에, 이를 특화시키고 현대에 맞게 발전시키는 것이 하나의 자산”이라며 “와일드푸드 축제를 통해 야생의 건강함과 즐거움, 우리 음식의 우수성, 농촌의 활동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