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벗 삼아 가족과 함께 달렸다

제2회 홍삼 산악마라톤

2006-04-30     김민수
제 2회 진안 홍삼산악마라톤대회가 30일 진안읍 운산리 언건마을 일대에서 개최됐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육상연맹(회장 허남규) 주관으로 열린 마라톤대회는 ‘자연과 함께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전국각지에서 모인 8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마라토너들은 12㎞와 21㎞ 두 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으며 일상을 벗어나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자연을 온몸으로 느꼈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남다른 지구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만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진안의 특산품인 인삼과 흑미, 홍삼제품 등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또 최고령참가자상과 단체참가자상,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시상으로 참가한 전국의 산악 마라토너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했다.

대회를 마친 선수들과 가족들은 진안에서 나는 무공해 먹거리인 전통순두부와 홍삼막걸리, 홍삼차 등을 먹으며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진안의 봄을 만끽하며 가족간의 사랑을 키웠다.
진안군은 봄 진안홍삼 산악 마라톤(4월)과 가을 진안홍삼 용담호 마라톤(10월) 등 마라톤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스포츠와 건강의 고장’ ‘웰빙의 고장’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