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분야 우수 인력양성

전북대학교-LG생명과학 협약

2011-08-31     전민일보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주)LG생명과학과 함께 생명공학 분야 우수 인력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31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본부 8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 및 관계자들과 LG생명과학 황윤섭 의약생산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사항을 구체화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002년 LG 그룹이 생명과학 전문기업 육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출범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미국 FDA승인을 획득한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를 비롯해 B형 간염백신 ‘유박스B’,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 세계 최초로 주 1회만 맞아도 되는 인성장호르몬인 ‘유트로핀플러스’ 등을 독자기술로 개발해 온 국내 굴지의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생명공학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분야 연구 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포함한 우수 인적 자원의 교육 및 채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연구분야에서도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LG 생명과학은 생명공학 분야 세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전북대 역시 분자생물학과를 중심으로 국가사업인 유용단백질 생산기술 연구사업 수행하는 등 첨단 연구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를 이끌어 가고 있는 양 기관의 협력은 국가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