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 입찰

대지면적 4만9114.1㎡ 주택 1026세대, 지분제 방식

2011-08-29     전민일보

시공사 선정이 지연되면서 조합원과 마찰을 빚었던 전주시 우아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우아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제건축정비사업 시공사선정 입찰공고를 냈으며 9월 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공고를 통해 제시한 사업규모는 대지면적 4만9114.1㎡에 건축 연면적 15만 3536.9㎡에 공동주택 102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방식은 지분제로 건설사가 일반분양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재건축조합은 입찰참가자격을 건산법 제2조 제5호 규정에 의한 건설업자 또는 주택법 제12조 제1항 규정에 의한 주택건설업자로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로 제한했다.
현장설명회는 다음달 5일 오후 3시 우아주공1단지아파트 상가 관리동 204호 재건축조합사무실에서 개최한다.

전주우아주공 1차 재건축조합은 지난 3월 15일 시공사 선정입찰 공고 결과 삼호와 금호건설 등 2개 회사가 참여했으나 3개월이 지나도록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지 않아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간 마찰을 빚었으며 결국 시공사 선정이 무산됐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된 전주우아주공 1차 재건축사업은 같은 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사업초기 공원지역 고도제한에 묶여 사업이 중단됐다가 지난 2007년 9월 전주시로부터 고도제한 해제와 함께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재건축사업이 완료될 경우 59㎡(17.87평)A형 94세대, B형 15세대, 69㎡(20.90평) 77세대, 84㎡(25.45평)A형 362세대, B형 359세대, 101㎡(30.60평) 37세대, 114㎡(34.54평)A형 37세대, B형 37세대, 134㎡(34.54평) 8세대 등 총 1026세대가 공급된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