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피해 정읍…온정의 손길

경남 사천시 방문단 250만원상당 위문품 전달 등

2011-08-21     김진엽

1969년 기상관측 이래 420mm의 폭우가 쏟아진 정읍시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강의태 총무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남 사천시(시장 정만규) 방문단이 정읍시를 찾아 라면 100상자와 통조림 10상자 등 2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방문단을 영접한 김생기 시장은 “사상 유례 없는 폭우로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해 많은 시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는 이때 사천시의 온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기운을 내서 정읍시민들이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정읍지역 농업회사법인 (주)아리울에서 500만원, 대운축산과 모래틈농장에서 300만원, 동포항라이온스클럽(정읍청솔라이온스클럽 자매클럽)과 아크로웨딩타운, 익산시의회, 읍제일고 63회 동창회에서 각각 100만원, 정읍시목협의회에서 50만원을 기탁했다.(현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전북도청 직원 100명은 토마토 재배시설 비닐제거 작업과 내부청소 작업을 벌였으며, 익산시자원봉사단 25명이 화천마을 피해농가에서 비닐하우스 내부정리 작업을 도왔다

  

임실과 장수군 공무원 40명은 농소동 효죽마을 수박재배농가에 비닐하우스 제거 등의 복구작업을 도왔다.

  

진안군과 무주군 자원봉사센터 회원 100명은 산외면 일대 주택침수 현장에서 가재도구 세탁과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안산시 소재 (주)팜클스프레이에서 에프킬라 240개를 지원했다.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100만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신희섭) 및 내장산리조트 현장 관계자들이 100만원의 수해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