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의료급여관리사, 건강지킴이 ‘앞장’

수급권자 의료이용 편의증진 및 건전의료 환경조성 기여

2011-08-21     김진엽

정읍시가 경력 간호사 출신을 의료급여관리사로 활용하는 업무처리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는 물론 합리적 의료이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급여 부정사용자에 대한 관리를 통해 혈세낭비를 막는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의료급여관리사는 모두 4명으로, 의료급여 사례관리와 함께 부당이득금 환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468명의 외래 과다이용자를 대상으로 집중상담 및 교육을 통해 3816만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외래 과다이용자 896명의 사례관리를 통해 부당하게 사용된 의료급여비용 1755만원을 환수해 국고에 반납했다.

  

이밖에도 △의료급여 연장승인 업무 △선택병의원자 관리 업무 △상해요인 조사 업무 △중중질환자 관리 업무 △장기입원자 관리 등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들의 의료이용 편의증진은 물론 건전 의료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에는 바우처사업 가사간병 대상자 70명을 직접 방문해 약물지도, 올바른 의료기관이용,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중 의료급여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및 합리적 의료이용을 도모하고, 의료급여의 누수를 막아 재정 안정화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급여관리사업은 생계유지능력이 거의 없거나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 등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대상자들에게 보험료 부담 없이 무료로 의료보장을 해주는 공적부조제도이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