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도내 금융기관 수신 3810억원 증가

2011-08-16     박종덕

6월 중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이 농산물판매대금 유입 등으로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1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이 발표한 6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 조사결과,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381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996억원이 증가한 것보다 4배이상 상승한 규모다.
신용보증기관 보증도 건설업에 대한 보증이 소폭 증가로 전환되고 도소매업 보증이 증가해 전월보다 22% 정도 늘었다.
이에 반해 금융기관 여신은 영농자금 상환, 상호저축은행의 전월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 4249억원에서 726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또 예금은행 수신도 요구불예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기예금 감소 영향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이와 함께 자금사정은 어음부도율이 상승했으나 예금은행 연체율은 하락했다.
6월 중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전)은 0.26%로 전월(0.23%)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 대출금연체율은 0.6%로 전월(1.0%)에 비해 0.4%포인트, 예금은행 예대율은 99.3%로 전월(99.9%)에 비해 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