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수제 만경 7공구, 동진 2공구 발주 지연

농림수산식품부 사업계획 승인 늦어져 다음달에나 발주될 전망

2011-08-11     박종덕
 
새만금방수제 만경 7공구, 동진 2공구 건설공사 발주가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계획 승인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최저가낙찰제 방식인 두 공구 모두 다음달에나 발주될 전망이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에 따르면 새만금방수제 사업 11개 공구 중 나머지 4개 공구의 발주가 지연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업용지구간 및 신·재생에너지용지구간 방수제를 축조하는 것이다.
이달 입찰공고가 예상됐던 만경 7공구(4.2㎞)와 동진 2공구(0.5㎞)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계획 승인이 늦어지면서 발주시기도 다음달로 넘어갔다.
특히 만경 2, 6공구는 총사업비 확보를 위한 사업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연내 발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만경 6공구(11.5㎞)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이 유력하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만경 7공구, 동진 2공구는 다음달 쯤 발주될 예정이고, 만경 2,6공구는 총사업비 확보에 필요한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