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소중한 생명 인명구조

2011-07-26     신수철

119구조-구급대의 발빠른 구조활동이 한 생명을 살렸다.

군산소방서(서장 최한신)는 지난 25일 새만금방조제 바람쉼터 인근에 주차된 차량 내에서 연탄가스 자살로 의심 추정되는 요구조자 최 모(26·여)씨를 발견해 극적으로 구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119종합상황실에 요구조자 부모의 신고를 받고 위치추적에 나서 최종 통화 위치를 확인한 결과, 새만금방조제 바람쉼터 인근 반경 5Km로 위치가 확인돼 관할 새만금 구조?구급대에게 출동지령을 내렸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요구조자의 차량유리를 파괴해 문을 개방한 뒤 안면마스크를 이용 산소를 투여하며 신속하게 군산의료원에 이송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려냈다.

구급대원 최영길 소방장은 “요구조자가 조금만 더 늦게 발견 되었더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이었다”며 “군산소방서 대원들과 새만금관리소 직원들의 침착하고 빨빠른 구조?구급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