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세 매년 최고액 경신... 1,300억 시대 눈앞

올해 시세 전년대비 231억원 증가 예상

2011-07-13     신수철

군산시 2011년 상반기 시세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5% 증가한 6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477억원에 비해 145억원 증가한 것으로, 하반기에는 86억원의 세입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추세로 볼 때 지난해 1,153억원에서 올해에는 1,3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상반기 세수증가 요인은 현대중공업 등 군산시 입주 대형사업장의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신고액이 105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일자리 증가 및 급여상승 등이 납세자의 담세력의 신장과 보유수준의 상승으로 이어져 소득세분 지방소득세 22억원, 자동차세 18억원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탈루·은익세원 발굴을 위한 세원관리와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일제정리 전개, 지방세 징수율 제고 등에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그 동안 군산시는 지방세정 운영 최우수시, 체납지방세 우수시 선정 등 지방세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정용기 세정계장은 “군산시 지역 과세표준의 신장과 납세자의 소득수준 상승으로 세수증가 요인이 우세해 하반기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세입증가를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